영화 "감시자들" 모든 것을 기억해야 한다!

 

1. 영화정보

영화 “감시자들”은 2013년에 개봉된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07년에 제작된 홍콩 영화 "천공의 눈"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조의석과 김병서이며 주연 배우로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주 내용은 범죄자를 감시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의 이야기를 다루며,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주인공 하윤주의 활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2. 주요 등장인물

황반장 (설경구)

황반장은 코드네임 송골매로 경찰 특수범죄 감시반을 이끄는 반장입니다. 베테랑으로서의 카리스마와 뛰어난 판단력을 바탕으로 팀을 지휘합니다. 황반장은 강한 책임감과 정의감을 가지고 있으며, 팀원들과의 끈끈한 신뢰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하윤주 (한효주)

코드네임 꽃돼지는 신입 감시관으로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의 능력은 감시팀의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윤주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제임스 (정우성)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로, 감시팀의 주요 타깃입니다. 그는 치밀하고 냉정한 계획으로 경찰을 교란시킵니다. 제임스는 매우 지능적이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정통 (김병옥)

정통은 제임스의 스승으로 고아인 어린 제임스를 거둬다 먹고 살 수 있게 범죄 기술을 가르쳐 준 인물입니다.

 

다람쥐 (준호)

감시팀의 기술 담당으로, 각종 장비와 기술을 활용하여 팀을 지원하는 코드네임 다람쥐입니다. 다람쥐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빠른 손놀림으로 팀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합니다.

 

이실장 (진경)

감시팀을 지원하는 경찰 내의 높은 직위 인물입니다. 팀의 활동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실장은 감시팀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때로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전략적 조언을 합니다.

 

3. 줄거리

윤주는 경찰대 수재 출신으로 경찰 감시반 신입으로 지원하게 되고 엄청난 실력으로 감시반 미행 시험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녀는 과잉기억증후군으로 한번 보면 모든 것을 기억하는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감시반으로 들어가게 된 윤주는 꽃돼지라는 코드네임을 받게 됩니다. 감시반은 대규모 은행강도 사건의 범죄조직의 일원인 일명 물먹는 하마를 쫓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감시반에 새로 합류한 윤주는 작전에 투입되게 됩니다. 잠복 중 폭행 장면을 목격하게 되게 됩니다. 감시반의 수칙을 무시하고 개인행동에 나서게 되며 범죄자들을 제압하지만 리더인 황반장에게 크게 질책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윤주는 황반장에게 잠복 범위가 잘못되었다고 하며 새로운 잠복 지역을 가리키게 됩니다. 윤주가 가리킨 지역에 하마가 나타나게 되며 전원 일망타진하기 위해 하마를 계속 감시하게 됩니다.

 

 

드디어 범죄조직의 꼬리가 밟히게 되고 그들을 쫓게 되지만 범죄조직 리더인 제임스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갑니다. 제임스를 쫓는 과정에서 제임스에게 다람쥐가 살해되고 동료의 죽음에 윤주는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윤는 제임스의 뒷모습을 떠올리다가 감시반 미행 시험 때 지하철에서 마주친 제임스를 기억해 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임스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를 찾게 됩니다. 신분이 노출된 윤주 대신 황반장이 제임스를 미행하게 되는데 미행을 눈치챈 제임스의 공격으로 황반장은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됩니다. 혼자가 된 제임스는 자신의 스승인 정통을 찾아가 정통의 부하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정통을 죽이게 됩니다. 도망치던 제임스는 윤주와 경찰들로부터 계속 추격을 받게 됩니다. 이후 수술을 받은 황반장은 윤주의 연락에 제임스를 추격하고 도주하던 제임스와 철로 끝에서 둘은 만나게 됩니다. 황반장과 제임스는 서로 총을 겨누고 사격을 시작하는데 황반장의 총에 맞아 제임스는 쓰러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감시반 요원들은 홍콩에서 도착하는 슈트남을 기다리며 그의 신원을 확인하고 미행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총평

영화 "감시자들"은 독특한 매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감시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로 시작하여 관객에게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기본적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웃음 코드를 중간중간 심어놓았지만, 이는 많이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좋은 배우들이 조연으로 포진하여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범죄 액션 스릴러 스타일의 영화로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 적당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과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특히 감시반의 캐릭터 하나하나의 특색이 있어서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