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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방

영화 "안시성" 88일간의 치열한 전투!

by 무방 2024. 4. 11.

영화 포스터

 

1. 영화정보

영화 “안시성”은 김광식 감독의 2018년 작품으로 배우 조인성, 박성웅, 남주혁 등이 출현하였고 총제작비 220억 원이 들었으며 손익분기점(누적관객 541만 명) 넘어 총 54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주 내용은 고구려 시대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20만 당나라 대군에 맞서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5000명의 군사와 백성들이 88일간 싸워 이긴 안시성 전투를 그립니다.

 

2. 주요 등장인물

양만춘 (조인성)
양만춘은 안시성의 성주로 백성과 부하들을 아끼는 매우 따뜻한 성격이지만 적들에게는 일말의 자비가 없는 타고난 인물입니다. 그는 전략과 전술에 대한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쿠데타를 일으킨 연개소문에 반발하여 이세민이 이끄는 당나라 대군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입니다.  

사물 (남주혁)
그는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파견된 태학도의 수장으로 양만춘을 죽이려 하지만 백성들과 부하들을 아끼고 허물없이 지내는 그를 보았고 무엇보다 고구려를 지키고자 하는 양만춘을 보고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이세민 (박성웅)
이세민은 당나라 태종으로 2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아 당황하게 됩니다.

추수지 (배성우)
추수지는 양만춘의 오랜 부관으로 유려한 창술과 뛰어난 처세술로 형제처럼 지내는 풍, 활보와 함께 양만춘을 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끕니다.

파소 (엄태구)
파소는 태학 출신으로 용맹함으로 무장한 안시성의 기마 대장으로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의 수장인 백하와 연인 관계의 인물입니다.

 

3. 줄거리

당나라의 황제 이세민은 영토 확장을 위해 고구려를 침략하게 되고 고구려는 더 이상 핵심 요충지를 빼앗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출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구려와 당나라는 요동 주필산 벌판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구려군이 밀리게 되고 퇴각하게 되며 당나라군은 안시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태학도 수장 사물은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요동 전투에서 승리해 사기가 오를 때로 오른 당나라군이 안시성에 도착하게 되고 안시성 또한 전쟁에 대비하게 됩니다. 드디어 이세민의 공격명령이 떨어지고 당나라군은 안시성을 공격하게 되고 수적으로 열세인 양만춘과 그의 부하들은 공성전을 치르게 됩니다. 안시성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양만춘은 백성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당나라군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었습니다. 반복되는 당나라군의 공격을 모두 막아 내면서 고구려군의 기세도 높아졌습니다.

 

영화 장면

 

당나라 황제 이세민은 작은 성 하나를 빼앗지 못하자 당황하며 장수들을 질책하게 됩니다. 큰 전투를 치르고 마음이 바뀐 사물은 평양성에 지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가게 됩니다. 이세민은 상식을 벗어난 생각으로 안시성을 넘기 위해 성 앞에 토산을 하나 만들어 버립니다. 양만춘과 백성들은 토산을 무너뜨리기 위해 성 안쪽부터 굴을 파 토산 밑 지반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물에 젖은 나무는 타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부 백성들의 희생으로 산을 지탱하고 있던 기둥을 모두 무너뜨립니다. 지반이 무너짐과 동시에 양만춘은 부하들을 이끌고 토산을 점령하게 됩니다. 그렇게 양만춘과 부하들은 토산 위에서 올라오는 당나라군을 막으며 싸움은 계속됩니다. 계속된 전투로 화살과 무기가 떨어지나 이세민은 마지막 공격을 지시합니다. 전투 중 양만춘이 쏜 화살이 이세민의 왼쪽 눈을 맞추게 되고 이세민은 쓰러지게 되며 지원군 요청에 성공한 사물은 지원군과 함께 당나라군을 물리치게 됩니다. 전쟁에서 패한 이세민은 남은 군사들과 당나라로 도망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안시성은 리얼한 전투 장면과 화려한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웅장한 전투 장면이 돋보이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전투를 구현해 냈습니다. 영화 속 CG와 특수효과는 실제와 같은 박진감이 넘치며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고 싶고 멋진 전투 장면이 보고 싶다면 영화 안시성을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