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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방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by 무방 2024. 4. 16.

영화 포스터

 

 

영화소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2012년에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로, 1980년대 초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의 시간을 다루며, 이 기간 동안 주인공 최익현과 깡패들이 결탁하여 일약 전성기를 맞다가, 범죄와의 전쟁 기간을 거치며 이들이 적으로 변하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이려 드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과정에서 최익현과 최형배, 그리고 다른 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이 그려집니다. 이 영화는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하정우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등장인물

최익현 (최민식)
영화의 주인공으로, 비리 세관 공무원에서 시작하여 마약 밀수 사건에 휘말려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영리함으로 조직 내에서 신속하게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며 중요한 인물로 부상합니다.

최형배 (하정우)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로, 최익현과는 먼 친척뻘의 관계입니다. 그는 최익현과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집니다.

김판호 (조진웅)
과거 최형배의 부하로 있었으나 독립 후 최형배 조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됩니다. 그는 형배와 익현을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고 전쟁을 준비하려 합니다.

김서방 (마동석)
전직 운동부 출신으로 익현의 매제입니다. 최익현이 운영하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중 연예인 섭외비 문제로 박창우와 갈등을 빚게 됩니다.

박창우 (김성균)
최형배의 오른팔로 최형배에게 술주정을 하며 추태를 부리던 최익현을 두들겨 패면서 그와의 악연이 시작됩니다.

조범석 (곽도원)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최익현을 통해 최형배를 잡아넣고, 이후 최익현의 인맥을 활용하면서 계속 승진하여 고위직에 오릅니다.

 

줄거리

부산 세관과 공무원으로 일하던 익현은 어느 날 순찰 중 마약 밀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컨테이너에서 마약을 발견하게 됩니다. 익현은 동료에게 함께 마약을 팔자고 제안하게 되고 부산 최대 조직 보스인 형배를 만나게 됩니다. 대화중 익현은 형배가 자신의 집안사람임을 알게 되고 술에 취한 익현은 형배에게 술주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형배의 부하 창우에게 두들겨 맞게 되고 그 일로 익현은 형배의 아버지를 찾아가게 되며 두 사람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익현은 형배와의 만남에서 더 나아가 형배의 건달 쪽 비즈니스에 합류하게 되고 그렇게 익현은 반쪽짜리 건달이 됩니다. 탁월한 특유의 친화력과 영리함으로 행배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하고, 형배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합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허사장의 부탁으로 형배는 나이트클럽 수익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부산 넘버 투 보스 김판호가 있었고 익현은 형배를 등에 업고 나이트클럽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장면

 

그렇게 판호를 칠 명분을 만들어낸 익현은 형배를 대동하고 판호를 치러 가게 되며 두 조직 간의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익현은 판호의 조직을 쉽게 접수하게 됩니다. 나이트클럽 영업권 때문에 여사장과 시비가 붙게 되며 여사장의 신고로 조직원 모두 경찰서로 연행되지만 익현의 인맥 덕분에 형배와 조직원들은 경찰서를 나오게 됩니다. 이 일로 형배는 익현을 신임하게 되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세력을 더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판호에게 형배가 기습을 받게 되고 익현과 판호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받은 형배는 익현을 의심하게 됩니다. 형배는 부하들을 시켜 익현을 무자비하게 때리게 되고 다시는 건달 일을 하지 말라며 조직에서 쫓아 내게 됩니다. 정부는 범죄와의 전쟁 선포하게 되고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 소탕 작전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조직은 와해되며 형배의 조직원들도 하나둘씩 경찰에 잡혀가게 되고 익현 또한 경찰에 잡혀가게 됩니다. 익현은 검사 범석에게 형배를 넘기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고 형배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형배는 끝내 검거가 되고 형배의 칼에 맞은 익현은 다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형배의 검거로 검사 범석은 표창을 받게 되고 익현은 알고 있는 인맥을 동원해 범석을 서울로 올려 보내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익현의 아들이 검사가 되고 익현의 손자 돌잔치를 배경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강력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주요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과 신념,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인물들의 상호작용이 영화에 깊이와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히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는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1980년대 부산의 거리와 생활상을 재현한 세트, 의상, 그리고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디테일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액션 장면과 총격전 등은 잘 연출되어 있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