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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방

[내부자들] 웰메이드 영화 정치 범죄 스릴러

by 무방 2024. 5. 2.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영화 기본정보

장르: 범죄, 액션, 사회고발
감독: 우민호
각본: 우민호, 설우신
원작: 윤태호의 웹툰 내부자들
배급사: 쇼박스
개봉일: 2015년 11월 19일
상영 시간: 130분 (일반판), 181분 (감독판)
총 관객수: 9,156,925명
주요 출연진: 이병헌 (안상구), 조승우 (우장훈), 백윤식 (이강희), 이경영 (장필우), 김홍파 (오 회장), 배성우 (박종팔 사장), 조재윤 (방계장), 김대명 (고기자), 조우진 (조상무)

 

내부자들 줄거리

영화는 정치권력을 휘두르는 이강희의 뒷일을 하던 안상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안상구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와의 대화 중 자신의 손을 드러내며 미래 자동차와 장필우 의원의 관계, 그리고 비자금 파일을 공개하게 됩니다.
이강희는 언론의 힘을 이용해 미래 자동차의 돈을 받아들이고 장필우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장필우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려고 하자, 김석우 의원은 장필우를 떨어뜨릴 카드를 준비하고 부장검사에게 전달합니다. 그에게 칼을 들이밀게 된 사람은 뒷배가 없어 승진이 어려운 우장훈 검사가 맡게 됩니다. 우장훈 검사는 장필우의 약점을 파헤치기 위해 미래 자동차 재무팀장 문일석에게 정보를 얻으려고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상구의 부하들에게 잡히게 되고, 안상구는 바로 장필우와 미래 자동차의 약점의 정보를 얻고 복사본을 챙긴 뒤 이강희를 찾아갑니다. 
안상구는 미래 자동차 회장 오 회장과 장필우, 이강희 등이 모여서 노는 곳에 기획사의 여자들을 데려다주고 조 상무에게 큰소리치고 돌아서는데, 안상구는 조상무에게 잡혀 갑니다. 조상무는 안상구가 비자금파일을 얻었다고 이강희에게 말하던 녹취본을 들려줍니다. 이에 안상구는 이강희가 녹음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조상무가 도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안상구는 자신의 손을 잃어버리고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복수를 위해 정신병원에서 탈옥을 하고, 이강희를 찾아가 그의 손을 자르고 자수합니다.
그리고 이강희의 말을 녹음한 녹취록을 우장훈에게 줍니다. 당연히 이게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장필우나 오 회장에게 넘기면 두 사람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장훈은 이강희에게 찾아가 사실대로 말하고 자신의 스폰이 되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자리에서 만나 그곳에 들어가 영상을 찍습니다.
이 모든 영상을 언론에 뿌려버리고 조폭이 말이라고 믿지 않았던 사실이 검사가 직접 들어가 고발하자 사람들은 믿게 됩니다. 이후 조 상무는 안상구의 부하들에게 잡혀 죽게 되고 감옥에 있는 이강희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더 강렬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원래의 내부자들 영화가 큰 흥행을 이룬 뒤에 개봉한 감독판입니다. 이 확장판은 2015년 12월 31일에 개봉하였고, 그 결과로 총 관객수는 무려 9,156,925명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확장판이 2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디 오리지널은 기존 버전보다 55분이 더 긴 3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영화에서 잘린 여러 장면들이 다시 포함되어, 이야기가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전개됩니다.
이 확장판은 원래의 내부자들의 강렬함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으며, 캐릭터들의 배경, 동기, 그리고 그들이 겪는 갈등 등이 더욱 세밀하게 그려집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에게 더욱 깊게 공감하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원작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상구와 장훈의 모습

 

영화 속 대사와 느낀점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서, 권력과 탐욕,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강희 (백윤식)의 대사는 그의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세상관을 보여줍니다. 그는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들입니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에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라는 말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권력을 향한 그의 탐욕과 무자비함을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반면에 이상구 (이병헌)의 대사는 그의 삶에 대한 무관심과 탈출 욕구를 보여줍니다. 그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마실까?'라는 말로, 현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나타냅니다.
이 두 대사는 영화의 주요 테마인 권력, 탐욕,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물음을 제기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의 선택과 행동은 결국 그들 자신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내부자들은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이 영화를 매우 감명 깊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