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지구! 영화 [워터월드]

 

영화 정보

영화 "워터월드“는 1995년에 개봉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의 영화로, 케빈 레이놀즈가 감독을 맡았으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면서 지구의 대부분이 바다로 덮여버린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육지는 전설 속의 존재처럼 되어버리고, 인류는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섬과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워터월드 등장인물

마리너 (케빈 코스트너)
마리너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물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외로운 방랑자입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드물게 남은 육지를 찾아 헤매는 인물로,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캐릭터입니다.

헬렌 (진 트리플혼)
마리너와 함께 육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참합니다. 그녀는 딸처럼 돌보는 에놀라를 보호하려는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놀라 (티나 마조리노)
에놀라는 어린 소녀로, 그녀의 등에는 육지로 가는 지도가 문신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헬렌과 마리너는 에놀라를 지키려 하며, 그녀는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디콘 (데니스 호퍼)
영화 속 악당으로, 스모커라고 불리는 해적 집단의 리더입니다. 그는 에놀라를 쫓으며, 마리너와 헬렌이 육지를 찾는 여정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그레그어 (마이클 제터)
그레그어는 발명가로, 마리너와 헬렌이 육지를 찾는 여정에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비행기구를 만들어 여행을 돕고, 지혜롭고 친절한 성격으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 줄거리

먼 미래 자연훼손과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 표면은 온통 물로 덮이고 인류의 문명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재앙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새로운 세계 워터월드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수생 환경에 적응한 능력을 가진 마리너는 오줌을 정수한 물로 갈증을 해결하고, 낚시를 하며 자신의 배를 타고 혼자 떠도는 방랑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적단인 스모커 일당들이 나타나고 마리너가 잠수한 사이 그가 아끼던 과일을 훔쳐 가게 되고 화가 난 마리너는 전속력으로 뒤쫓아가 참교육을 시켜줍니다. 마리너는 과거의 잔해들로 만든 인공섬을 찾아가고, 워터월드에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흙을 팔아 깨끗한 물과 토마토 화분을 장만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마리너를 스모커의 스파이로 오해하고 그를 강제로 붙잡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에 맞춰 어류 인간으로 진화한 마리너의 귀를 보며 놀라게 되고 끝내 마리너는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인공섬의 발명가인 그레그어와 함께 몇몇 사람은 고아 소녀 에놀라의 등에 그려진 문신을 육지로 가는 지도라 생각하며 넓은 바다 어딘가에 육지 드라이 랜드가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리너의 처형이 시작되고, 그때 바다의 무자비한 해적단 스모커 무리들이 다가오고 인공섬 주민들은 전투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해적단 두목인 디콘의 명령과 함께 공격이 시작되고, 헬렌은 드라이 랜드를 알고 있을지도 모를 마리너를 구하게 됩니다. 전투 중인 가운데 마리너는 헬렌의 도움으로 인공섬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해적단 또한 드라이 랜드를 찾기 위해 에놀라가 필요했었고, 그렇게 에놀라가 타고 있는 마리너의 배를 추격하게 됩니다.

 

 

마리너와 헬렌, 에놀라는 디콘 해적단 스모커의 추격을 피해 드라이 랜드를 찾아 모험을 시작합니다. 여행 도중, 그들은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직면하게 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깊게 합니다. 마리너는 처음에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고독한 존재였으나, 헬렌과 에놀라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성과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덧 물물교환소에 도착하지만 그곳을 점령하고 매복해 있던 스모커 해적단의 공격을 받게 되고 마리너가 기지를 발휘해 빠져나오게 됩니다. 디콘을 따돌린 마리너는 헬렌을 1인 잠수정에 태워 물에 잠긴 수중 도시를 보여주게 되고, 다시 물 밖으로 돌아온 이들 앞에 스모커 일당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놀라를 납치하고 마리너와 헬렌 또한 붙잡히게 되지만 해적단이 방심한 사이 마리너는 헬렌과 함께 탈출하게 됩니다. 인공섬에서 함께 지내던 그레그어가 마리너와 헬렌을 발견하게 되고 해적단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합류하게 됩니다. 마리너는 해적단의 제트스키를 빼앗아 디콘을 추격하게 되고 해적단의 아지트인 배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리너는 혼자 배에 올라 디콘의 부하들을 처리하고 비행기를 타고 배들 탈출하려던 디콘을 공격한 뒤 에놀라를 구하게 됩니다. 때마침 그레그어의 비행선이 마리너와 에놀라를 발견하고 비행선에 올라 다 함께 드라이 랜드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한참을 날아 이들은 육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은 에놀라 살던 곳 이 있었습니다. 마리너는 드라이 랜드에 어울리지 않음을 알고 다시 바다로 떠나게 되고, 떠나는 마리너를 멀리서 바라보던 헬렌과 에놀라는 이곳이 어딘 인지 알려주는 표지석을 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총평

이 영화는 상당히 야심찬 시도로, 당시 대규모 제작 비용과 시각적 효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개봉했을 때는 비판적인 리뷰와 상업적인 성과 면에서 혼란스러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비록 "워터월드"는 처음에는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영화의 독특한 설정과 시각적인 아름다움, 액션 장면들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워터월드"는 초기 평가와는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평가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으며, 인간의 생존 본능과 환경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제는 그 유니크한 세계관과 시각적 스펙터클, 그리고 깊은 인간적 메시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