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부름!!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영화 소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4년에 선보인 대작으로, 고대 이집트의 역사적 배경과 성경에 나오는 모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는 성경의 출애굽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과 신화적 요소를 현대적인 해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영화는 고대 이집트의 웅장한 풍경과 복잡한 인간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참고로 당시 이집트에서는 본 영화가 반이집트 영화라며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모세 (크리스찬 베일)

모세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입니다. 초기에는 이집트 왕궁에서 황태자 람세스와 함께 자라나지만,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 출신임을 알게 된 후 삶의 방향이 바뀝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는 강인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자신의 민족과 신에 대한 깊은 믿음을 보여줍니다.

 

람세스 (조엘 에저튼)

람세스는 모세의 양형제이자 이집트의 황태자로, 나중에 파라오가 됩니다. 그는 모세와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나서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극심한 갈등이 발생합니다. 람세스는 자신의 권력과 이집트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모세와 대립하며, 영화에서 중요한 악역으로 나옵니다.

 

눈 (벤 킹슬리)

눈은 이스라엘 민족의 장로로, 모세의 여정에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그는 모세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스라엘 민족의 자유와 구원에 대한 신념을 강화시킵니다. 눔은 모세에게 지혜와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이집트에서 모세가 태어난 배경부터 시작합니다. 이집트 파라오는 증가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위협을 느끼고, 모든 이스라엘 남자 아기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에 모세의 어머니는 아기 모세를 구하기 위해 갈대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띄웁니다. 이 바구니는 이집트 왕비에 의해 발견되고, 왕비는 모세를 양자로 삼아 왕궁에서 키웁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이 모든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모세의 안전을 확인합니다.

성장한 모세는 람세스와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으며 세티왕이 전쟁 출정식전 예언가에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의식을 치루는데 예건가는 후계자를 구하는 이가 지도가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출전하기 전 세티왕은 람세스와 모세에게 서로를 지켜주라는 의미로 람세스에게 모세 이름이 새겨진 칼을 모세에게는 람세스 이름이 새겨진 칼을 주며 출전합니다. 람세스는 백마, 모세는 흑마를 타고 가는데 앞으로 있을 둘의 대립을 나타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전쟁 중 위험에 빠진 람세스를 모세가 구하게 되고 람세스는 예언가의 말을 점점 믿게되고, 전쟁에서 돌아온 둘은 어색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후 모세는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에 가게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노예 중 눈이라는 원로를 만나는데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 출신임을 알게 되며 삶이 크게 변화합니다. 병세가 악화된 세티왕이 죽은 후 람세스가 다음 왕이 되며 모세는 최고 고문이 됩니다. 모세가 히브리인이고 미리암이 모세 누이라는 걸 총독에게 듣게 되며 람세스와 모세 둘의 사이가 한 번 더 악화되는데 람세스는 모세 앞에서 미리암을 불러놓고 누이가 맞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하지만 람세스는 미리암의 팔을 탁자에 올려놓고 다시 한번 아니라고 하면 칼로 팔을 자르겠다고 하자 이를 지켜본 모세가 맞다고 외치며 모세는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유배를 떠나면서 모세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고 평범하게 살았는데 어느 날 산에 오른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하나님의 부름을 거부하지만, 점차 그의 사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세와 람세스 사이에는 심각한 갈등이 발생합니다. 람세스는 이집트의 파라오로서 모세의 요구를 거부하며, 이에 따라 이집트는 일련의 재앙에 직면하게 됩니다. 핏빛으로 변해가는 나일강과 개구리들이 떼죽음 그리고 메뚜기들이 습격과 우박 등 10가지의 재앙을 맞이합니다. 협의할 생각이 전혀 없는 람세스에게 모세는 오늘 밤 아이를 지키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그 날밤 람세스의 아들을 비롯한 이집트인들의 아이들이 죽게 되자 모세를 찾아가 떠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람세스는 히브리인들의 뒤를 쫓아 죽이라고 명령하며 람세스도 앞장서 쫓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홍해를 건너는 장면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힘을 빌어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건너가는 순간을 장엄하게 묘사합니다. 이 장면은 모세의 신념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그의 여정이 얼마나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본인의 욕심을 채우려고 퇴각 명령도 없자 옆에서 지켜본 이집트 장군이 퇴각을 명려하며 람세스는 혼자 따라가는데 이를 본 모세도 람세스를 향해 달려가고 결국 둘은 파도에 휩쓸리지만 둘 다 생존합니다. 하지만 람세스는 군대를 잃고 혼자되고 모세는 아내와 아들을 다시 만나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느낌점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홍해를 건너는 장면으로, 이는 영화의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스케일을 잘 보여줍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그 자체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영화로, 크리스천 베일과 조엘 에저튼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며, 이들이 연기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은 영화에 깊이를 더합니다. 성경에 대한 해석과 시각적인 웅장함을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