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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 정보와 줄거리, 원작과의 차이점, 결말과 관람평

by 무방 2024. 5. 19.

터널 포스터

 

감독 김성훈
개봉일 2016년 08월 10일
관객수 712만명
러닝타임 126분
장르 재난, 생존, 드라마
제작비 100억원
배급사 (주)쇼박스

 

터널 정보와 줄거리

영화 터널은 201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재난 영화입니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였고, 주연으로는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소재원 작가의 소설 "터널"을 원작으로 하여,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와 그를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정수(하정우)는 자동차 영업대리점에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큰 계약을 앞두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갑자기 뒤바뀌게 됩니다. 그가 터널을 지나는 도중, 터널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그는 터널 안에 갇히게 됩니다. 정수는 터널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웁니다. 그의 손에는 78%의 배터리가 남은 휴대폰, 두 병의 생수,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조대의 도움을 기다리며 생존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생존기를 그리면서, 동시에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론의 과잉 취재,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대처, 그리고 인명 구조와 경제적 손실 사이에서의 저울질 등, 영화는 이런 사회 현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터널은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사회를 직시하는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이 영화는 소재원 작가의 소설 <터널-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와 원작 소설 사이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의 비중: 원작 소설에서는 주인공 이정수의 상황은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가 곧 비중이 없어지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그의 아내 김미진과 구조 전문가의 이야기만을 다룹니다. 반면에 영화에서는 이정수(하정우)의 생존 경험을 중심으로 전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결말의 차이: 원작 소설에서는 주인공과 그의 가족이 자살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지만, 영화에서는 35일 만에 이정수가 구조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사회 비판의 강도: 원작 소설은 피해자를 오히려 공격하는 사회의 이기적인 모습을 지적하는 사회 비판 소설입니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사회 비판적 요소는 존재하지만, 생존기를 주 내용으로 각색되어 원작보다는 덜 강렬하게 표현됩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영화와 원작 소설이 각각 다른 매체의 특성을 살려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사회 비판과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생존기 사이에서, "터널"은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모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영화 촬영 장면

 

결말과 관람평

영화 결말
영화의 결말은 재난이 발생한 후 35일이 지난 후에야 구조대장 대경은 정수를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구조대원들이 의욕을 잃었지만, 대경 구조대장은 정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정수는 결국 구조되고, 영화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이 결말은 인간의 끈질긴 생존 의지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강조하며, 관객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관람평
영화 터널의 관람객 평점은 8.63/10입니다. 이는 영화의 품질과 관객들의 호응을 반영한 점수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의 뛰어난 연기력과 긴박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의 전달이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는 설정이 현실성과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터널"의 평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터널은 재난 영화의 형식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영화의 현실성과 관객의 기대 사이에는 약간의 격차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지만, 동시에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저의 평점은 영화 "터널"의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을 고려한 별점 4.5 / 5.0입니다.
재난 영화의 형식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그 안에 담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가치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직시하고, 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터널"은 분명히 추천할 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